마드리드, 스페인/프라도 미술관 Museo del Prado

[프라도 미술관] 스페인 전성기의 왕이자 워커홀릭이었던 국왕, 펠리페 2세 ( Felipe II )

윤드리드 2025. 4. 13. 21:21

Felipe II

펠리페 2세 (1556 - 1598) 👑

그는 합스부르크 왕가 출신의 스페인 국왕입니다.
스페인 최전성기의 통치자로서, 대표적인 절대군주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알려져있죠. 또한 "필리핀"이란 이름이 그에게서 유래되었습니다.
1561년, 펠리페 2세는 왕국의 수도를 마드리드로 옮겼어요. 원래 수도는 바야돌리드였죠. 마드리드로 수도를 이전한 이유는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는 부왕과는 달리 거의 궁정에 틀어박혀서 열심히 정무에만 전념해서 '서류왕'이라고도 부릅니다. 펠리페 2세가 만들어낸 서류 결제 처리는 당시 유럽에서 선진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네요!

레판토 해전 (1571년) 🏰⚔️
Batalla de Lepanto

레판토 해전은 1571년에 벌어진 기독교 세력과 오스만 제국 간의 대규모 해전입니다. 이 전쟁은 지중해의 패권 종교적 갈등, 유럽 안보가 얽힌 중요한 전투였어요. 레판토 해전은 펠리페 2세가 군사적·정치적으로 주도하고, 그의 이복동생 돈 후안이 직접 승리를 이끈 가톨릭 연합의 전투였어요. 교황 피우스 5세가 주도한 '신성 동맹(Santa Liga)'에는 스페인 제국, 베네치아 공화국, 교황령 등이 참여했어요. 하지만 군사력과 함대의 핵심은 스페인이 담당했어요. → 즉, 펠리페 2세가 전투의 실질적 주역이자 자금과 병력을 댄 총사령관급 지원자였어요.

 

레판토 해전에서 신성 동맹군 총사령관은
바로 펠리페 2세의 이복동생, 돈 후안 데 아우스트리아(Don Juan de Austria)였어요. 펠리페 2세는 그를 믿고 전권을 맡겨 신성 동맹 함대를 지휘하게 했어요. 돈 후안은 전투에서 지휘관으로 대승을 이끌며 유럽의 영웅이 되었어요.

펠리페 2세는 ‘가톨릭 왕’으로서 개신교(영국), 이슬람(오스만 제국) 모두와 신앙 전쟁을 벌이고 있었어요. 레판토 해전은 그에게 있어 가톨릭 세계의 통합과 수호의 상징적 전투였어요. 특히 키프로스를 침공한 오스만 제국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가톨릭 연합군의 선봉에 섰던 것입니다. 비록 펠리페 2세가 직접 전투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스페인이 결정적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으면서, 그의 정치적 권위와 유럽 내 위상도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이는 스페인을 해상 강국으로 부각시키는 데도 큰 영향을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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